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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보

2. 내 몸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

by 빅토리아2025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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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이면?

 

내 몸에 미세플라스틱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

 

현대 사회에서 ‘미세플라스틱’이라는 단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로 환경문제의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바다, 강, 공기, 심지어 우리가 먹는 음식과 마시는 물 속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존재한다고 알려지면서, ‘내 몸 안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쌓이면 어떻게 될까?’라는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이 무엇인지부터, 우리 몸에 들어갔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그리고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실천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미세플라스틱이란 무엇일까?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s)은 크기가 5mm 이하인 아주 작은 플라스틱 조각들을 말합니다. 플라스틱이 바람, 햇빛, 파도 등의 자연적인 환경 영향으로 분해되어 생기기도 하고, 원래부터 작게 만들어진 ‘마이크로비즈(microbeads)’ 같은 제품에서 나오기도 합니다.
이 미세플라스틱은 크기가 작아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전 세계 바다, 하천, 토양, 공기 중 어디에나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해양 생태계에 쌓이면서 어패류나 해산물, 물고기에까지 침투해 결국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도 미세플라스틱이 포함되는 상황입니다.



2.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경로


미세플라스틱은 다음과 같은 경로로 우리 몸에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음식물 섭취: 해산물, 생선, 껍질째 먹는 채소 등에서 미세플라스틱이 발견됩니다. 조개류, 새우, 물고기 등 해산물을 먹을 때 미세플라스틱을 함께 섭취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마시는 물: 정수된 수돗물이나 생수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고 있습니다. 특히 플라스틱병 생수에서 더 많이 검출되는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공기 흡입: 미세플라스틱이 공기 중에 떠다니며 미세먼지처럼 호흡기로 들어올 수 있습니다. 도심이나 공장 주변, 플라스틱 공장 근처에서는 농도가 더 높을 수 있습니다.

피부 접촉: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경우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화장품 등에 포함된 미세플라스틱이 피부 자극이나 염증을 유발할 가능성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3. 내 몸 속 미세플라스틱, 어떤 영향이 있을까?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에 쌓이면?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몸 안에 들어가면 무엇이 문제일까요? 현재까지 밝혀진 연구 결과와 전문가 의견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은 위험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3-1. 염증과 세포 손상 유발 가능성
미세플라스틱 입자는 매우 작기 때문에 소화기관, 폐, 혈류로 침투할 수 있고, 체내 면역세포가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염증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만성 염증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우려가 큽니다.

3-2. 독성물질 전달자 역할
플라스틱 자체가 갖고 있는 유해 화학물질(프탈레이트, BPA 등)이나 미세플라스틱 표면에 흡착된 환경오염물질이 체내에 함께 흡수될 수 있습니다. 이들은 내분비계 교란, 호르몬 이상, 신경계 손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3-3. 장내 미생물 환경 교란
장내 미생물 군집은 건강 유지에 매우 중요합니다. 미세플라스틱은 장내 미생물 다양성을 감소시키거나 유해균 증가를 유발해 소화 장애, 면역력 저하와 연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3-4. 장기 축적 가능성과 장기 영향
아직 인체 내에서 미세플라스틱이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지, 장기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일부 동물 실험에서는 폐, 간, 뇌 등 주요 기관에 미세플라스틱이 축적되고 독성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있어 계속된 연구가 필요합니다.

 


4. 미세플라스틱 노출,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아직 완전히 해결된 문제는 아니지만, 우리 생활 속에서 미세플라스틱 노출을 줄일 수 있는 실천법들이 있습니다.
플라스틱 용기 사용 줄이기: 일회용 플라스틱 컵, 빨대, 봉지 사용을 줄이고, 스테인리스나 유리 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 세척과 껍질 제거: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세척하고, 껍질째 먹는 경우 미세플라스틱 노출 가능성을 고려해 신중히 선택하세요.

정수기와 필터 활용: 수돗물 내 미세플라스틱을 어느 정도 걸러내기 위해 고성능 정수기나 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플라스틱 없는 생활용품 선택: 화장품, 치약 등에도 미세플라스틱(마이크로비즈)이 포함된 경우가 있으니 성분표시를 확인하고 자연 유래 제품을 선택하세요.

실내 공기 환기와 청소: 실내 공기 중 미세플라스틱 농도를 줄이기 위해 자주 환기하고, 진공청소기 등으로 먼지를 잘 제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5. 마치며: 미세플라스틱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

 미세플라스틱은 이미 우리 환경 곳곳에 퍼져 있고, 우리 몸에도 침투해 있습니다. 완전히 피할 수는 없지만, 건강에 미칠 수 있는 위험성을 줄이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조금씩 실천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동시에 과학계와 정부, 기업 모두가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안전한 대체 소재 개발에 힘써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도 오늘부터 작은 실천으로 미세플라스틱과 건강한 거리를 두는 생활을 시작해 보세요. 내 몸과 지구 모두를 지키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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